오늘 27일 에이엘티, 파로스아이바이오, 유안타스펙 14호 공무주가 상장을 합니다. 에이엘티는 요즘 핫한 이차전지, 인공전지 관련 기업이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다국적임상치료 기업입니다. 과연 에코프로 형제들처럼 따상에 따상을 거듭할까요? 한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엘티 파로스아이바이오 상장일 정보
에이엘티는 청약 주관사가 미래에셋증권이었고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한국투자증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안타 스펙은 유안타증권이 청약을 주관했으니까요 청약하셨던 종목 증권사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청약배정 결과부터 한 종목씩 체크를 할 텐데 먼저 에이엘티부터 보겠습니다.
에이엘티는 수요 예측에서 16.1% 의무확약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최종배정에서는 37.8%로 확정되었습니다. 의무확약기한이 2.5배 정도 늘어났으니까 괜찮은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무확약을 자세하게 보면 3개월 확약이 23.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6개월 한 달 순서로 확약이 걸려 있습니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은 운용사에서 대부분 받아갔는데요 약 51만 주로 전체 물량의 75%를 받아갔는데 기관 배정 물량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상장일의 유통되는 물량은 362만 주입니다.
전체 물량의 42.6%가 풀리고 공모가기준 유통금액도 905억 원이기 때문에 유통물량이 꽤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상장일의 유통물량 중에서는 기존 주주 물량이 298만 주로 공모주 물량보다 무려 5배나 많은 상태로 상장하게 되는데 그래서 기존 주주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센서뷰나 와이랩은 아마도 기존 주주들이 시작부터 대거 매도를 하면서 시작부터 급락이 나왔다고 보았는데요 에이엘티는 그런 흐름이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에이엘티는 증권신고서에 기존 주주명단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상장일의 기존 주주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회사가 20년도에 발행하였던 전환사채 하나가 아직 보통주로 전환되지 않았습니다.
주식수는 약 47만 주 정도 되고 전환 가격이 8,500원입니다. 공모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에는 빠르게 보통주 전환하겠다는 신청을 할 것 같은데요 여기 보시면 만기일이 올해 7월 말일입니다. 그래서 만기도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이 물량이 전환 신청을 하더라도 상장일에 바로 나올 수는 없지만 필 에너지처럼 보통주 전환하겠다는 공시가 상장일에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공모주 상장정보
이번에는 파로스아이바이오 보겠습니다. 의무확약이 정말 크게 늘어났는데 수요 예측에서 1.3%만 신청이 들어왔었거든요 그런데 최종 배정에서는 12.9%로 거의 10배나 의무확약이 늘어났습니다.
정말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다만 의무확약 대부분이 15일 확약입니다. 그래서 성장한 뒤 2주 뒤에는 바로 나올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그때까지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이 종목도 기관 배정 물량은 운용사에서 가장 많이 받아 갔는데요 약 75만 주로 전체 물량의 63%를 운용사가 받아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많이 받아간 집단이 외국인이었는데 약 14만 주를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상장일 유통물량은 423만 주가 되었고 전체주식의 32.8%가 유통됩니다. 공모가 기준 유통금액은 592억 원으로 상장하는데 에이엘티보다는 유통물량 조건이 조금 더 좋긴 합니다.
그래도 이 종목도 유통물량은 조금 많은 편에 속합니다. 상장일 유통물량 중에서는 기존 주주 물량이 297만 주로 공모주중 물량보다는 2배 이상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종목도 기존 주주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기존 주중 물량 중에서 소액주주인 개인주주는 약 5% 비중으로 66만 주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230만 주 정도는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주주 물량은 재무적 투자자가 주로 보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상장일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 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이 종목은 6개월 환매 청구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공모가가 14,000원이었으니까 공모가에서 10% 할인된 12,600원으로 주관사가 다시 주식을 사주어야 되는 권리가 부여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혹시 상장일에 주가가 공모가 이하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일단 너무 급하게 정리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 증권시장이 정상적인 흐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2차 전지 관련된 종목이 시장 수급을 다 빨아들이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소외받는 종목들은 주가 하락이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최근에 상장했던 공모주들을 보아도 알 수가 있는데 수급 전체가 이차전지로 가다 보니까 월요일에 상장했던 뷰티스킨이 벌써 공모가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에 성장했던 와이랩 센서뷰도 공모가를 깨고 내려왔습니다. 이러한 수급적인 역량을 버넥트도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상장하는 종목들도 어제처럼 비슷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오늘은 세 종목이 동시 상장을 하다 보니까 수급이 세 갈래로 분산된다는 악재가 있습니다.
무난하게 생각을 해보면 수요예측 결과가 가장 좋았고 청약도 흥행했었던 에이엘티가 세 종목 중에서는 가장 유리하다고 봅니다. 다만 수급 자체가 워낙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에이엘티도 마냥 낙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안타 스펙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앞서 상장의 유통 물량을 말씀드렸지만 에이엘티나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존 주주 물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둘 다 유통물량은 많은 종목이고 게다가 유통금액이 가볍지는 않은 편입니다. 반면에 스팩은 기존 주주 물량이 없고 유통 금액이 가볍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근에 상장했던 세종목이 모두 상장일에 큰 시세가 나왔는데요 장중에 국가기준으로 보면 세종목 모두 200% 이상 수익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상장일의 장난을 치려는 세력이 오늘 또 스펙을 선택해서 스팩 쪽에서 급등이 나오면 수급은 스팩으로 확 쏠릴 텐데요 그렇게 되면 에이엘티나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가를 예상하기는 정말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미리 얼마 정도 될 거다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시초가를 보면서 적절하게 대응을 해볼 생각인데요 참고로 에이엘티공모가는 25,000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4,000원 그리고 스팩 공모가는 2000원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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