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공모주 수요예측 알고보니 괜찮네

꿈비가 청약이 끝나면서 이제 1월 청약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다음 주 청약하는 종목 중에서 한 종목을 워밍업으로 미리 알아볼까 하는데요 주인공은 제이오입니다.

지난 11월에 등장했다가 상장을 철회했는데 다시 등장했거든요 그래서 조건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정리를 했으니까요 하나씩 보겠습니다.

제이오 공모주 청약 일정

제이오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청약을 하고요 금요일에 환불됩니다. 환불 기간은 이틀인 청약이고요 같은 주에 청약하는 샌즈랩 이노진과는 청약 일정이 겹쳐 있습니다.

그리고 총 400만 주를 모집하는데 우리 사주 조합의 15% 비중으로 60만 주 배정했고요 일반 투자자에게는 100만 주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청약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고 일반 고객은 청약한도가 15,000주입니다.

그리고 청약 최소 수량이 50주인데 요즘에 한투 보통 20주를 최소 청약수량으로 있었거든요 왱이 종목은 50주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11월과 이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볼 텐데요 일단 모집 수량을 420만 주를 줄였습니다. 구조 매출이 약 220만 주가 있었는데 구주 매출을 없앴고요 신주 모집 수량도 200만 주 줄여서 등장을 합니다.

지난번보다 모집 수량을 절반 이상 줄였고요 그리고 저번에는 하단 공모가가 15,000원이었는데 이번에는 만원으로 변경을 했거든요 그래서 공모 가격도 5천 원이 낮아졌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제이오처럼 상장을 철회했다가 다시 등장한 종목이 하나 있었는데요 대명 에너지였습니다. 화면 보시면 대명 에너지도 모집 수량은 200만 주 줄였었고 공모 가격은 만원을 내려서 등장을 했습니다.

이런 변경된 조건에 기관들이 어느 정도는 호응을 해주었는데요 기관 경쟁률이 255대 1이 나왔고 의무확약 비율은 1.2%의 신청이 들어왔었습니다 그래서 공모가는 하단으로 정해졌었는데요 제이오 수요 예측이 흥행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청약을 할 수준의 수요 예측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제이오는 상장을 유통물량도 좋아졌는데요 기존 주주 물량은 430만 주로 동일한데 공으로 모집하는 수량이 확 줄었잖아요 그래서 기존에는 상장일 유통물량 비중이 35.5%였는데 이제는 24.6%로 내려왔습니다. 다시 등장하려고 조건을 많이 개선을 시켰는데 청약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회사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화면 제이오는 주력 사업이 플랜트 엔지니어링입니다 22년에도 플랜트에서 매출 비중이 85%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주력 사업이라고 볼 수가 있죠. 하지만이 종목은 향후 전지 소재를 주력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의 미래가 될 전지 소재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만드는 소재는 탄소나노튜브라는 소재입니다 소재가 이렇게 육각형의 긴 튜브 모양으로 생겼다는데요 강도가 높고 전기나 열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에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이오는 주력하는 분야가 2차 전지인데요 2차전지는 양극과 음극이 있고이 사이를 이온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이온들이 잘 이동할 수 있도록 양극재와 응급제에 도전제를 섞어주는데 탄소나노튜브는 바로이 도전제의 역할을 합니다.

현재의 도전제로는 카본 블랙이라는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하면 2차전지 성능이 개선된다고 하는데 먼저 충전할 때 효율이 향상되고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하고요 배터리 용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한번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어떻게 증가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지금은 카본 블랙을 100을 섞어 효율이 나온다면 탄소나노튜브는 30만 섞어도 비슷한 효율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 30만 섞었으니까 나머지 70을 양극재나 음극재 소재인 활물질로 채울 수가 있잖아요 이런 원리로 배터리 용량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도전제로 카본 블랙을 70%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점차 탄소나노튜브가 대체를 하면서 2026년이 되면 카본 블랙 비중은 54%로 내려오고 탄소나노튜브는 38%까지 점유율이 올라간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차전지 수요보다 탄소나노튜브 수요가 더욱 많아지게 되고 연평균 46%씩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물론 ipo를 하는 종목들은 본인들이 하는 사업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늘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이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신소재의 연탄소나노튜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고요 물론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제이오가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는지가 관건이겠지만 말입니다.

제이호는 이 소재를 가공하는 회사에게 공급을 하면이 가공사에서 2차 전지를 만드는 셀메이커들에게 최종 납품하는 구조인가 본데요 그래서 최종 고객사는 국내에서는 skon이고 해외에서는 catl이나 노스볼트라고 합니다.

skon는 이런 관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제이오에 투자를 했는데요 지분 4.7%를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라고 보이기 때문에 제이오가 만드는 제품은 일단 skon에게는 주로 공급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고요 그런다 탄소나노튜브를 lg화학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lg화학이 만드니까 당연히 LG 에너지설루션에게 공급이 되겠죠 그래서 제이오가 만드는 탄소나노튜브는 LG 엔솔에게 공급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고 삼성 sdi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국내에서는 skon 이외에 고객사를 확대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해외 수출을 어느 정도로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국내 최대 2차 전지 회사에게 공급을 하지 못한다는 점은 약간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22년 3분기까지 매출액이 481억 원이었는데요 3분기까지 매출액을 보면 21년 대비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1년부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이 회사는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실적은 애매합니다.

매년 매출 볼륨이 성큼성큼 늘어나고 있으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이런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회사의 미래인 탄소나노튜브는 조금씩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회사는 올해 탄소나노팁은 매출이 22년 대비 4배가 늘어나고 24년에는 22년 대비 8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을 합니다.

사실 공모주 투자를 하면서 IPO 하는 회사의 미래 계획이 달성된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런 장밋빛 전망을 보고 있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요 여하튼 상단공모 가격이 13,0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4000억 원이 되고요 22년 추적 매출의 기준으로 psr은 5.9배입니다.

하단 공모 가격 기준으로도 psr은 4.5배가 되니까요 공모 가격에는 탄소나노튜브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담았다고 보이고요 그래서 수요의 측에서 공모 가격이 조금 착하게 정해지길 바라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