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청약 접수 결과 경쟁률이 12월 6일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던 내용과는 다른 결과가 발표되어 조금 놀라는 상황인데요 둔촌주공 청약 접수 결과에 대하여 한번 자세히 알아보고 앞으로의 분양 시장은 어떨게 변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일 저녁에 드디어 둔촌주공아파트 1순위 접수가 마감이 됐습니다. 1순위 청약 접수에 따라서 향후 서울 분양단지들의 거취가 결정될 정도로 굉장히 상징적인 부분이 있어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둔촌주공 청약 평형별 경쟁률
먼저 평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9제곱 39 제곱 49제곱 소형평형 수준은 29 제곱이 그래도 두 자리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세대수가 5세대밖에 되지 않아서 의미가 없고요 대부분 한자리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소형 평수에 대한 공간적인 핸디캡이 작용한 게 분명하고요 49a가 1.5대 1을 기록했네요..
39a와 4\9 a는 600% 접수 인원을 충족하지 못해서 12월 7일 기타 1순위 접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초유의 관심사였던 59 제곱 여기는 일단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곳이라 더욱 관심을 갖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평형 타입에서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59abc가 600% 접수 인원을 충족 못해서 내일 기타 1순위로 넘어가게 되고요.. 논란이 됐던 59c 주방 뷰 당연히 600% 접수 인원을 채우지 못해서 4대 1의 경쟁률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4:1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죠? 아마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을 거라 판단하여 청약을 진행한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12월 7일기타 1순위 접수를 받게 됩니다. 59 제곱이 중도금 대출이 되기 때문에 그래도 84 제곱보다는 경쟁률이 조금 높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84 제곱을 살펴보면 여기는 기본 중도금 대출이 안 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84ab는 해당 지역 접수 마감이 되었습니다.
평형 타입이 그래도 좋아서 나름 선방을 한 것 같고요 그래도 한 자릿수 경쟁률 나머지 84 cdefgh 600% 접수 인원을 채우지 못해서 12월 7일 기타 1순위를 받게 됩니다. 논란이 됐던 84e 주방 뷰 나오는 곳이죠 59c와 마찬가지로 역시 2.69대 1에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일단 어제 소형평 그리고 39 49제곱 특별공급 결과가 굉장히 애매모호한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오늘 1순위 공급 결과 역시도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둔촌주공 분양 실패 이유는?
한마디로 둔촌주공 1순위는 불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당초 둔촌주공은 2022년도에는 절대로 분양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것은 워낙에 둔촌주공 사업이 좌초 위기에서 다시 일어서기까지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어서 다시 몸을 추스르고 일반 분양 물량을 풀기까지는 어느 정도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나 급속도로 부동산 환경 자체가 유리하지 않는 상황을 흘러가다 보니까 지금까지 둔촌주공인 낭비했던 시간이 그대로 금융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는 부담이 가장 큰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었던 거죠. 그동안 너무도 과도한 출혈로 인해서 지금까지 지체된 공사 기간을 커버할 수 있는 비용 문제를 해결할 길이 막막한 상황 그러니 빠르게 분양 일정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동안의 발생했던 추가 분담금이라는 비용 손실이 내년에는 고급유로 인해서 더 가중될 수 있는 또 다른 위기가 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장에 비용 문제가 발등에 떨어진 불 바로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 그냥 사업 자체가 또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질 수밖에 없었던 거죠 결국 사상 유례없는 정말 5천 세대 가까운 일반 분양 덩치를 가지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가 빛의 속도로 일반분양을 판단하는 결정 결국 오늘 1순위 접수를 마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결국 초유의 관심사였던 분양가가 오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이고요 평당 3829만 원 어찌 보면 최초로 3년 전에 둔촌주공 조합에서 평당 3550만 원 선에서 승부를 보류했던 가격대보다 더 높은 분양가를 받아낸 것도 사실이고요 59 제곱은 10억 4천에서 10억 6천 사이 현실적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서 여길 잡게 된다면 워낙에 회전율이 좋은 평수라 다소 유리한 점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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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평형 선호
그리고 84 제곱은 12억 9천에서 13억 2천으로 모든 타입에서 12억이 넘어가는 분양가를 내놨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리 치열한 경쟁률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향후 비교군이 되는 헬리오시티의 시세와 비교해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네요.
일단 여기에 당첨이 되신 이후에는 분양 대금 스케줄이 빡빡한 편입니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순으로 진행이 되겠죠 계약금이 요즘 10%로 통일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둔촌주공은 20%대라는 것도 초기 진입 비용이 다른 것보다 많이 든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좀 아쉬운 대목이고요 중도금 대출을 모집 공고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12억 이하 주택형 중도금 집단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둔촌주공 공정률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중도금 납부일정이 빠듯한 편입니다.
1차가 2022년 6월 22일 2차는 8월 3차가 11월 이런 식으로 마지막 6차가 2024년 8월 22일로 마감이 되죠 2~3개월 단위마다 분양가의 10%를 마련해야 하는 작은 부담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고요 이렇게 분양가와 평면 논란 때문에 청약이 시작되기도 전에 진입이냐 패스냐가 이미 결정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이 남습니다.
한편으론 소형평수가 8억 이하의 분양가였지만 실거주하기에 너무 협소하다는 것 그리고 향후 매도 시에도 핸디캡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있고요 둔촌주공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난 35층 85개 동 12,032세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왜 단군이래 최대의 재건축이라는 말이 붙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고요 전체 만 세대를 훌쩍 넘어가는 이건 매머드급 세계가 딱 붙어 있는 어마 무시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교통환경은 5호선 둔촌동역 9호선 둔촌오륜역을 끼고 있는 확실한 더블역세권 환경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주변 학군도 단지 내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수밖에 없는 어마 무시한 대단지고요 이외의 주변에 접근할 수 있는 학군 아주 좋은 편입니다.
2022.12.02 - [분류 전체보기] - 둔촌주공 말고 강동 헤리티지 자이 5억싼 자이 아파트 속보
무엇보다도 강동구지만 송파권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밖에 없는 곳이죠 규제사항은 전매제한 8년 재당첨 제한 한 10년 실거주의무는 2년이 되겠습니다. 내 집을 운영하기에도 조금 빡빡한 규제로 묶여 있는 곳이 될 수 있겠네요.. 오래 거주하실 목적이 아니시면 섣부른 청약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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