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갑자기 중단 기다리는 사람들은?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중단되었다는 속보입니다. 말은 연기라고 하는데 사실상 중단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유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새 정부의 250만 호 공급 로드맵 발표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 정부 공급 정책으로 인한 연장 7월 15일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기로 하였던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이 연기되었습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2분기 접수 예정이던 3시 신도시 공공분양 사전쳥약 일정을 연기 발표하였습니다. 일정에 따르면 2분기 내에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5100가구 규모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공급지구별로는 낭양주 왕숙 1(1400가구) 왕숙 2(400가구), 고양 창릉(1400가구), 부천 대장(400가구), 화성 태안(600가구), 평택 고덕(900가구) 등이 이었습니다.
모두 서울과 인접한 입지의 신도시 물량으로 청약 대기자들은 높은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사전청약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는 것을 인위적인 조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시장에 불안심리를 더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고종완 한국 자산관리 연구장은 ‘새 정부 철학에 맞게 기존 공급 계획을 수정 보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를 하면서도 ‘가뜩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축 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공급 연기는 청약 대기자들의 불안 심리를 부채질하는 격”이라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기존 부동산 공급계획을 하루아침에 취소하고 새롭게 추진을 하는 것은 참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입니다. 일단 기존에 공급하기로 한 계획은 완수를 하고 추가 보완을 하여야 하는 것이 이치인데…그동안 3기 신도시만을 보고 기다리던 수요 대기 청약자들에겐 한마디로 날벼락인 상황인 것입니다.
한편 민간분양 사전청약도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2분기 내 성남 복정 1(400가구), 의왕 월암(600가구), 화성 동탄 2(3개 단지 600가구), 남양주 진접 2 (2개 단지 1300가구), 파주 운정 3(6개 단지 2200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6400가구가 풀릴 예정이었으나 아미 사전청약 접수가 완료된 파주 운정 3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들은 모두 7월 이후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신, 구 권력의 정책 충돌로 인하여 줄줄이 청약이 연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값 급등은 지속되고, 금리까지 계속 오르고 있어 결국엔 건설원가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심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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