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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비즈니스호텔을 알아보자

2. 비즈니스호텔의 개념

3. 호텔산업의 특성

4. 관광시장 동향과 정부의 호텔 정책

5. 한국 호텔 시장의 특성

6. 호텔시장의 글로벌 트렌드

7. 어떤 호텔을 지을 것인가?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호황과 함께 수많은 호텔들이 생겨나고 또 없어지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잃고 없어지는 호텔들은 주로 덩치가 특급 대형 호텔들이 경기불황과 인건비 상승, 거기에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전염병을 맞아 전 세계의 이동이 제한이 되며 금방 끝날 줄만 알았던 고통의 시간이 계속 연장이 되면서.. 결국에는 황금알을 낳던 거위였던 대형 특급 호텔들도 문을 닫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생겨났고 지금도 생기고 있는 비즈니스호텔, 과연 비즈니스호텔이 지닌 가치와 경쟁력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니스호텔 개념과 시장 동향

롱테일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롱테일이란 파레토 법칙(전체 결과 80%는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난다는 현상)을 그래프로 표현을 했을 때 꼬리처럼 긴 부분을 말합니다.

롱테일 연구는 지금까지 기업들의 마케팅 이론에 흡수되어, 호텔산업에서도 중저가 시장의 중요성을 함부로 경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스스로 검색을 통해 원하는 물건에 접근하고 틈새상품이 중요해지는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 즉 롱테일 법칙이 등장한 것입니다. 한 예를 들어볼까요? 미샤나 더 페이스샵은 화장품은 비싸야 팔린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저가 화장품 시장을 개쳑 하였습니다.

 

비즈니스호텔은 호텔 하면 특권층 상위층만 이용한다는 인식이 있던 시절에서 과감히 부대시설을 줄이고 객실 위주로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최근 우리나라 호텔업계에도 빠른 변화가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신라호텔의 신라스테이, 롯데호텔의 롯데시티 호텔 등이 그 사례입니다.

 

비즈니스호텔은 최소한의 공간과 기능을 갖춘 호텔로서 경제성에 중심을 두고 비교적 낮은 요금, 꼭 필요한 시설만 장착하여 중저가 호텔, 또는 비즈니스호텔이라는 단어로 정착이 되고 있으며 이런 호텔을 미국에서는 이코노미 호텔(Economy Hotel), 영국에서는 버짓 호텔(Budget Hotel)로 부르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함께 비즈니스호텔의 개념을 정리해볼까요?

 

                                                           비즈니스호텔의 개념

불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거 객실 중심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비즈니스나 도심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용이  한 도시 호텔

 

우리나라 최초 비즈니스호텔

우리나라는 2003년에 오픈한 강남 이비스 호텔이 최초 비즈니스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비스 호텔은 부대시설을 최소화 객실 중심의 영업으로 서구형 중저가 호텔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오픈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로 정식 명칭을 하고 있으며 위치는 강남구 삼성로 객실은 317실, 15층 건물로서 레스토랑과 바 소규모 미팅품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체련장과 코인 세탁실 등을 잦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호텔은 5성 호텔에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연회 서비스, 룸서비스, 대형 피트니스 시설 등은 당연히 제외되며, 부대시설들은 객실을 판매하기 위한 보조기능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업의 본질은 무엇일까?

 

1986년 [관광진흥법] 제정 당시 호텔업은 이렇게 정의되었습니다.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고 음식을 제공하는 행위"

 

현명관 전 신라호텔 사장은 호텔의 정의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호텔 단골고객인 김 모사장이 차를 몰고 왔는데, 도어맨이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하는 건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단골고객의 차 번호판을 외운 도어맨이 '김 사장님, 어서 오세요'라고 반갑게 맞는다면 그건 차별화다. 한 발 더 나가서 '김 사장님,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신문을 보니, 최근에 미국 출장을 가신 것 같던데.. 언제 돌아오셨습니까?라고 말한다면 훨씬 고차원적인 차별화가 된다. 차별화는 업데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해 나가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호텔업을 단순히 식당에서 밥 먹고, 커피숍에서 사람 만나고 객실에서 잠잘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업으로 정희 한다면, 호텔 직원들은 손님들에게' 어서 오세요',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정도의 말을 친절하게 건네는 것으로 임무가 끝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호텔업을 '상대방을 알아주는 사업'이라고 정의해 보자. 김 사장을 알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식으로 서비스의 초점이 바뀌게 된다. 이를 위해선 김 사장의 차량 번호는 물론이고 과거 투숙경쟁력이나 식사는 뭘 했느지 같은 정보까지 훤히 꿰고 있어야 한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은 업의 본질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은 삼성 계열사의 사장들에게 사장의 본질을 파악하라고 누차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은 신라호텔의 임원에게 호텔업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갑자기 물어보았고, 이에 그 임원은 자신 있게 서비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회장은 한 달의 시간을 주며 다시 연구해보라고 했고, 그 임원은 일본과 유럽의 유명한 호텔들을 돌아보고 나서야 결국 호텔업은 바로 부동산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업의 개념은 고정된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기업의 목표와 시장의 흐름, 기업이 생존, 경쟁, 성장 전력의 핵심적 출발점이 됩니다. 업의 개념이 경영의 목적이 되고 고객의 가치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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