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주가가 3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반토막이 난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뉴스 기사 및 매체들의 발표 내용을 분석하여 보았습니다. 테슬라 주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3개월 만에 58% 하락 기록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2020년 한 해 동안 정말 큰 성장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오히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었습니다.. 불과 3개월 만에 무려 2배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전통 자동차 기업 포드를 추월하는 기염을 기록 하였습니다.
2021년 새해 첫 거래일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 나갔던 테슬라의 주가에도 어둠이 드리웠습니다.
26일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9월에 300달러대였던 것과 비교하여 130달러를 기록하여 석 달만에 58%의 엄청난 하락률을 기록하였고 최근 3개월 동안의 국내 투자자들 일명 서학 개미들은 1조 원어치가 넘는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오너 리스크로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및 일방적인 과격한 구조조정 소통 부재 등이 오너 리스크를 더욱 부각을 시켰습니다.
테슬라 콧대 꺾였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운영을 위해 35억 8천만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팔아 주가의 하락에 불을 붙였습니다. 거기에 다른 후발 전기차 업체들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인하여 수년간 '노 디스카운트" 정책을 고집해온 테슬라는 대대적인 할인 마케팅을 진행하여 모델 3과 모델 Y 신차 기준 7천500달러, 한화기준 약 960만 원의 큰 폭의 할인을 지원하였습니다.
외신들은 그동안 할인등이 없는 가격정책을 유지하던 테슬라가 큰 폭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건 테슬라의 판매량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모든 직원의 휴가 사용을 독려하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를 하였으며 테슬라사는 이 뉴스에 대하여 아무런 이유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단한 뒤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공장 생산 중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중국 공장은 2019년 500억 위안(약 9조 원)을 투자하여 연간 50만 대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입니다.
테슬라 목표 주가 하락
최근 머스크는 작금의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회피하고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하락장에서는 꽤 극단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테슬라와 머스크의 이러한 횡보에 최근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305달러에서 235달러로 하향 조정을 하였으며 일본의 다이와캐피털마켓도 240달러에서 177달러로 목표 주가를 낮추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테슬라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테슬라의 성장세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곳도 많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전기차의 빠른 보급률을 감안하면 테슬라의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년 테슬라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15억 900만 달러로 올해보다 48% 늘어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또 테슬라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IRA의 대규모 세제 혜택과 매출 기준으로 150∼200% 성장이 전망되는 에너지 사업, 사이버트럭 양산 등이 내년 테슬라의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테슬라와 머스크를 분리해 생각할 수는 없지만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 등은 테슬라의 경쟁력과 무관하다”며 “결국 경기 둔화 폭이 중요하고 금융위기와 같은 급격한 침체로 가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테슬라 실적은 견고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무리 기행을 저지르는 테슬라의 CEO일론 머스크지만 선진 비즈니스에 대한 그의 통찰력, 그리고 과감한 투자에 대하여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하락은 단기간일 뿐 결국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가 매수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으며 저는 저의 생각만 공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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