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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한 관심과 또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 분양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일반분양 평면도 설계도가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설계도를 자세히 보니 많은 문제점이 보이네요.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평면도, 설계도, 분양가에 대하여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둔촌주공의 배신

둔촌주공 분양가 평면도 동간거리

 

대한민국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 불리는 둔촌주공에 대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오래 기다리셨을 텐데 드디어 둔촌주공이 일반 분양을 추진합니다. 최근에 분양가부터 시작해서 설계 논란도 많아 청약 전의 정보를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하였습니다.

 

둔촌주공 위치

 

 

먼저 둔촌주공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둔촌 오륜역에 가깝습니다. 부지가 워낙 커서 동별로 가장 가까운 역이 다릅니다. 총 1만 2천 가구가 들어섰는데 일반분양 물량만 거의 5천 가구에 달합니다. 역대급 규모라 청약을 실제로 하려는 사람이든 안 하는 사람이든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단지입니다.

 

둔촌주공 예상 분양가

업계에서는 둔촌주공 청약 성적이 내년 분양시장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은 28에서 84제곱미터입니다... 소형 중형 평형 위주인데요이 가운데 주력인 전용 59제곱미터는 1448 가구 전용 84제곱미터는 1237 가구가 공급됩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많은 건 분양가겠죠.. 둔촌주공 조합은 평당 3900만 원을 희망한다고 하는데 이보단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700만 원에서 3,900만 원으로 결정이 되면 전용 59제곱미터는 10억 원 이내 전용 84제곱미터는 12억에서 13억 원 선의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둔촌주공 분양가구 수

둔촌주공 예상가

 

당초 2019년에 조합이 요구했던 평당 3550만 원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에 일반 분양을 앞두고 평면도와 배치도가 공개되면서 설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둔촌주공 전용 84제곱미터 평면 타입은 a부터 h까지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은 바로 84e 타입입니다. 같은 층의 주택이 주방 창들이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돼 있습니다. 주택 간 간격이 2m가 채 안될 정도로 맞붙어 있어서 이웃집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구조입니다. 이거 도대체 누가 이따위로 설계를 했는지 건축을 전공한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 될 지경입니다.

 

둔촌주공 84e타입

 

 

게다가 주방이라서 환기랑 통풍도 잘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아파트 외관을 보면 가운데 비어있는 이런 틈들이 있는데 여기 안쪽이 바로 주방입니다. 실제로 보니까 온라인에서 이야기가 나온 음식을 나눠 먹는 게 가능할 정도다.. 하는데 그게 맞는 말이긴 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84e타입이 분양물량 558 가구로 가장 많다는 겁니다 게다가 전용 59제곱미터의 c타입도 149가구가 옆집 뷰라고 합니다 사실 조합원들이 먼저 로열층이나 로열동에 입주를 하고 선호도가 비교적 떨어지는 주택형이 일반분양으로 풀리는 건 이해가 가는데 이건 좀 정도가 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복도식 구조

호불호 문제가 아니라 아예 설계 자체가 잘못됐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게다가 소형 평수는 모두 북도식 아파트로 공급됩니다. 복도식 아파트는 같은 층에 여러 세대가 기다란 복도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형태인데요

 

 

일반 오피스텔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둔촌주공은 전용 59제곱미터 미만 평이 복도식으로 지어집니다. 전용 29제곱미터 원룸형 전용 39제곱미터 전용 49제곱미터까지가 해당되는데 전용 49제곱미터까지도 복도식인 건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일반 분양으로 풀리는 소형주택은 총 2074 가구로 물량이 적지 않습니다. 둔촌주공을 기다리던 청약 대기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잠실 엘리트 헬리오 시티 30평대 도 10억 중후 반대로 떨어지면서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둔촌보다는 입지가 좋은 송파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제 주변에서도 둔촌주공 분양만 목 빠지게 기다리던 분들이 있는데 다시 생각을 좀 해보겠다 하는 사람도 더러 생겼습니다.

 

 

최근 서울 집값이 하락하고 청약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지만 그래도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 수요자들은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주변 대단지 아파트인 송파구 헬리오 시티 84제곱미터는 지난달 17억 8,500만 원에 거래되는데 여전히 둔촌주공 분양가보단 5억 원가량 높습니다 예전과 같은 로또 청약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20% 이상 저렴합니다 미분양이 날 경우엔 국내 분양시장 전반이 얼어붙을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둔촌주공 청약 당첨을 노리는 분들은 모두가 선호하는 타입을 노리시는 것보다는 선호도가 낮은 타입을 공략하시는 게 당첨 확률을 높이시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이야기하는 84 판상형 a 남향의 경우에는 조합원이 1780가구 중 1562 가구를 선점하여 남은 가구수는 218 가구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변 부동산에서는 현재 근방의 시세가 평당 5000으로 평당 3천만 원대 분양을 받는 다면 해당 물량은 전량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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